가을을 타다1 시월(十月)의 사랑 시월(十月)의 사랑 시월은 누군가 붙잡아도 자꾸만 간다 찬바람이 졸다가 일찍 찾은 가을 잎새에 물감이 내리면 새겨진 사랑은 다 어디로 가는 지 이별도 따라가는 것을 시월에는 몰랐다. 뭐가 그리 바쁜지 여전히 노을과 함께 남자는 가을을 타고 사랑은 누군가 불러도 낙엽으로 잠들다. 2022. 10. 20 세월(世月)을 읽다_김세을 2022.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