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53 영화 : 「국도극장」을 보고 문을 열면달그닥 달그닥 찾아온고개 숙인 겨울이 있다. 11월, 코로나가 한층 기승을 부릴 때쌓인 과제도 풀겸 안방 1열에서 모처럼 영화를 봤다. 영화를 사랑하는 방법에는 4가지가 있는데가볍게 영화를 보고 그 평(評)을 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짬을 내서 몇 자 적어보기로 했다. 영화 은 사법고시가 폐지되어 낙향한 만년 고시생 기태가전남 벌교의 낡은 재개봉 극장의 매표담당 기도가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우리들의 극장에는 입구에서 표를 체크하는, 덩치 좋은 직원이 있는 데 이러한 직업을 기도 라고 했다. 기태와 극장 관리인 오씨, 그리고 기태가 오기 전바로 그만 둔 영은(이상희)과의 살갑고 안타까운 감정의 흐름과 함께 아픈 엄마를 사이에 두고 형과 기태의 불편한갈등이 야기하는 2가지 이야기 축은 삶이.. 2020. 11. 30. 뉴노멀과 콘텐츠 파워 : Contents Power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지난 1년은 정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로 과거는 현재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바꾸어놓았다.한마디로 과거는 현재와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낯선 나라'가 되어있었다. 코로나 사태는 우리들의 생각과 일상 나아가 비즈니스에 100년 만에 최대 충격을 안겨주었고,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상황은 경제의 중심 축을 급격하게 온라인으로 이동시켰다.특히 내 책을 비롯해 많은 책들은분서(焚書)해야 할 정도로 순식간에 질서를 바꾸어놓았기에 무엇부터 손을 대어야할지 혼란스러웠다. 극단적으로 콘텐츠(Contents)는 존재할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 거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 방법을 찾다가 만난 질문이지만 결론.. 2020. 11. 29. 빅데이터 경영 : Bigdata Management 10여 년 전, 빅데이터(Bigdata)는 실리콘밸리에서 핀테크와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다. 극장을 보면 은행의 미래가 보이는 것처럼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핀테크(Fintech) 서비스는 중개자로서의 은행을 필요로 하지 않고, 신용확인 절차가 간단하며, 철저한 개인화를 바탕으로 실시간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금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통하여 심사 모델을 개발, 대출하는 P2P 대출이 활성화되어 미국 내 개인 신용대출 시장의 9%를 점유한 렌딩클럽(Lending Club)이 2014년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빅데이터가 주목받게 되었다. 21세기 원유라고 비유되는 빅데이터는 생활을 바꾸고, 경영을 바꾸며, 공공정보의 .. 2020.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