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추(美醜)'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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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추(美醜)3

대학로 소회(所懷) 대학로 소회(所懷) 34년 전, 대학로에 있던 극단 미추에 연출한다고 들어갔다. 나이 많다고 반장을 시켜주는 바람에 동기들에게 모범을 보일려고 열심히 풀팅도 했다. 하루에 2천원 받아서 담배 1갑과 라면 한 그릇 그리고 교통비로 쓰고 나면 없지만 돈의 가치가 그 때만큼 높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공연을 앞두고 포스터를 붙여야 하는 데 딱 눈에 띄는 장소가 있어서 여기다 싶어 포스터를 붙였는데 파출소에서 연락이 왔다. 반성문? 나름 진진하게 경위서를 쓰고 돌아왔었는데.... CJ아지트에서 "메이드 인 제인 Made in JANE" 딸(김무늬)공연이 있어서 가다가 만난 은행나무. 그 은행나무가 CJ아지트 극장 바로 전에 노랗게 물들어 30여년의 세월만치나 푸짐한 허리를 자랑하고 있었다. 2022. 11.. 2022. 11. 20.
서이숙, 제30회 이해랑 연극상 수상하다 이해랑연극재단(이사장 이방주)과 조선일보사가 함께 운영하는 이해랑연극상 제30회 수상자로 배우 서이숙(徐梨淑·53)씨가 선정됐습니다.이해랑연극상 심사위원회는 "서이숙은 무대 위에 자신만의 빛깔이 있는 연기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해랑상 30주년에 걸맞은 무게감과 올곧은 연극 정신을 갖춘 배우"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생 자체가 연극인 여자… 서이숙 1967년 경기도 연천 시골에서 태어났다. 국극단이 약 팔러 오는 것 외엔 연극 비슷한 것도 없었다. 1987년 수원 한 극단에 입단, 1년여 만에 전국연극제 여자연기상을 받았고, 1989년 입단한 극단 '미추'에서 2003년 '허삼관매혈기'로 주목받기까지 15년을 주역 한 번 못 해보고 무명 생활을 견뎠다. "한 번도 나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어요. 언.. 2020. 6. 14.
송구영신 : 送舊迎新 뒤늦게극단 미추 3기 단원들과의 작년 연말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을 적어본다. 6개월 지난 뒤에과거를 회상하면서 적는다는 것이나르시시즘(narcissism)에 빠지지않게 한다는 점에서좋아보였다. 교보문고에서 저자 송년특강을 마치고뒤늦게 합류한 극단 미추 3기 송년 모임. 어느 덧30년이 흘렀다.1989년 3월에 극단 미추의 3기로 입학하고단원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고 반장이 되어 보냈던3개월은청년 김세을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다. 지금은 5명 정도 모이지만그래도 그 정(情)이 사못 남다르다.우연인지 모르지만 송년모임은나에게 몇 시간 앞댕겨서회갑(回甲)잔치까지 겸하게 되었다 ㅎ 29에 만났는데 59를 맞이했으니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세월 앞에서는장사가 없다고 하던가? 며칠 ..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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