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 送舊迎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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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추(美醜)

송구영신 : 送舊迎新

by 세월김 2020.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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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극단 미추 3기 단원들과의 작년 연말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을 적어본다.

 

6개월 지난 뒤에

과거를 회상하면서 적는다는 것이

나르시시즘(narcissism)에 빠지지않게 한다는 점에서

좋아보였다.

 

교보문고에서

<콘텐츠, 플랫폼을 만나다!> 저자 송년특강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한 극단 미추 3기 송년 모임.

 

 

어느 덧

30년이 흘렀다.

1989년 3월에 극단 미추의 3기로 입학하고

단원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고 반장이 되어 보냈던

3개월은

청년 김세을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다.

 

지금은 5명 정도 모이지만

그래도 그 정(情)이 사못 남다르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송년모임은

나에게 몇 시간 앞댕겨서

회갑(回甲)잔치까지 겸하게 되었다 ㅎ

 

 

29에 만났는데 59를 맞이했으니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고 하던가?

 

며칠 전에

부고(訃告)를 받았다.

극단 미추 3기의 막내인 하미숙이가 소천하였다는 소식을

2개월 뒤에나 연락을 받게 되었다^^;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이제  살 날보다는 떠나야 할 날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드니

가슴이 답답했다 ㅜ

 

언젠가 밴드에 미사모2030을 개설하였다.

미래를 사모하는 모임인데 ....

2030년까지만 아름답게 살고 싶어서 만들었고

앞으로 딱 10년 남았다.

 

그 때까지

티스토리(https://contentsplatform.tistory.com)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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