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토끼1 6월에 쓰는 편지 6월에 쓰는 편지 혼자 도로를 지키고 있는 풀 한포기 본받아 달나라 맵(map)에다 타일(tiles)을 깔고 날마다 짖고 싶다 어릴 적 허리띠를 질끈 동여맨 철거민을 따라 새끼줄로 땅따먹던 성남(城南)처럼 뛰어놀다 지치면 아바타에게 선물하는 꿈마저 돈이 되는 달덩어리 명동에서 주식을 보고 말죽거리에서 부동산을 찾던, 후손들은 지붕없는 달에서 쌀을 심고 보리를 뿌리며 웹툰(webtoon)으로 희망을 쏘아올린다. 쓰고 지우며 보낼 수 있는 6월과 함께.... 2021. 06. 12 세월을 읽다_김세을 2021.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