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떡1 가와지 떡 방앗간 가와지 떡 방앗간 집에 가는 길에 가와지 떡 방앗간이라는 간판을 보고 어릴 적 생각이 나서 한번은 가봐야 지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갈 일이 생겼다. 연말에 최고위과정 원우가 고향에서 부친이 농사지은 쌀을 일산까지 가지고 왔다. 집에는 20키로 짜리 쌀 한 포대와 10키로 짜리 쌀 한포대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또 쌀을 받아야 할 지 말 지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고흥에서 부친이 직접 재배한 쌀이라고 하는데 그 정성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살포시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공임(?)을 치루고 주문한 가래떡과 백설기 그리고 절편을 찾았다. 꿀맛같은 절편에 매료되어서 정신없이 먹다가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을 때 가래떡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아점으로 빈 속을 떡으로 채웠더니 졸.. 2024.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