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1 Billiard & 나 요샌 당구라고 하지 않고 빌리어드(Billiard)라고 한다. 그만큼 당구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변했다는 반증일까? 담배연기로 가득차고 짜장면 그릇과 내기 당구로 대학가를 점령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의 당구장은 깨끗하고 청결하면서도 카페같은 분위기로 탈바꿈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로서의 모습도 갖추게 되었다. 2019년 프로당구(PBA)가 출범하면서 이제는 당구를 본업으로 해도 되는 살기좋은 세상이 온 것도 사실이다. 2020~2021 시즌 우승 상금 1억 짜리 행사가 7개가 넘을 정도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높아졌고, 직장인을 위한 당구대회 역시 자리잡고 있기에 예전처럼 당구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취미라고 당당하게 말하게 된다. 아쉽다면 최근의 코로나19로 인하여 당구장을 찾는 발길이 줄고, 당.. 2020.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