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2 제주살이 육지에서 바다건너 제주로 간다. 지친 현실을 메타버스(Metaverse)에 태우고 누울 곳을 찾아서 하루든 한달이든 일년이든 거울을 보고파 육지에서 바다건너 간다. 제주, 너만 가니? 나도 간다. 2021. 08. 24 세월을 읽다_김세을 2022. 5. 6. 4월의 봄 봄이 왔는데 깨우지도 않는다. 섬에서 삭힌 시간을 풀어놓고 달려 왔는데 혼자 떠나다니 4월은 참 밉다. 비록 꿈결이지만 그렇게 엮은 정(情)마저 벚꽃처럼 뚝뚝 떨어져 이어질 수 없다면 미련없이 백년동안 자고 싶다. 봄이 왔는데 어쩜 깨우지도 않고..... 미워도 너를 쫒아 살아보겠다고 건넜는데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봄 육지(陸地)는 4월을 모른 채 통통배 타고 노란 부표 사이로 떠났다. 2022. 4. 10 세월을 읽다_김세을 2022.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