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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극단 미추 3기 단원들과의 작년 연말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을 적어본다.
6개월 지난 뒤에
과거를 회상하면서 적는다는 것이
나르시시즘(narcissism)에 빠지지않게 한다는 점에서
좋아보였다.
교보문고에서
<콘텐츠, 플랫폼을 만나다!> 저자 송년특강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한 극단 미추 3기 송년 모임.
어느 덧
30년이 흘렀다.
1989년 3월에 극단 미추의 3기로 입학하고
단원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고 반장이 되어 보냈던
3개월은
청년 김세을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다.
지금은 5명 정도 모이지만
그래도 그 정(情)이 사못 남다르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송년모임은
나에게 몇 시간 앞댕겨서
회갑(回甲)잔치까지 겸하게 되었다 ㅎ
29에 만났는데 59를 맞이했으니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고 하던가?
며칠 전에
부고(訃告)를 받았다.
극단 미추 3기의 막내인 하미숙이가 소천하였다는 소식을
2개월 뒤에나 연락을 받게 되었다^^;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이제 살 날보다는 떠나야 할 날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드니
가슴이 답답했다 ㅜ
언젠가 밴드에 미사모2030을 개설하였다.
미래를 사모하는 모임인데 ....
2030년까지만 아름답게 살고 싶어서 만들었고
앞으로 딱 10년 남았다.
그 때까지
티스토리(https://contentsplatform.tistory.com)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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