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cc1 치앙마이 내일이면 치앙마이에서 라운딩한 지 5일 째이고 하루에 18홀 씩 90홀을 소화하게 된다. KPGA 혹은 KLPGA 시합도 악천후를 제외하고는 보통 4일 간 라운딩을 하는데 개인이 사흘을 연속으로 라운딩하기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나 역시도 골프에 입문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사흘 중 하루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빵꾸가 나는 바람에 연속 72홀을 소화한 적이 없었다. 얼결에 치앙마이에 와서 5일 간 90홀을 라운딩하는 개인 기록(?)을 갖게 되었다. 4일 째 되는 날은 수면 부족도 있었지만 32도 넘는 더위에 온 몸에서 배출되는 땀으로 기력이 달리고 면역력이 부족한 지 순간순간 하늘이 노랗게 변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날은, 해가 뜨면 사라지는 아침 이슬처럼 마음을 비우고 치앙마이 명문 골프장이라는 알파인c.. 2023.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