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2 해슬리 나인브릿지cc 늦은 장마로 과연 라운딩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말끔한 날씨에 서로 감사하며 시작을 했고, 12홀부터 16홀까지 잠깐 이슬비를 맞았지만 코스 레이아웃과 잘 어울리는 심플한 그늘집에서 막걸리로 목을 적시면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호수가에 살포시 앉은 Par3는 잠시 소풍나온 신선(神仙)이 다녀간 것 같았다. 18홀 전체를 관통하는 물소리에 가슴이 젖고, 상상력으로 빚어진 공간마다 어울리는 소품으로 눈이 참 즐거운 하루^^ 비록 짜장면 한 그릇에 2만8천이지만 동반자들의 만족도는 120%였고 까칠한 양잔듸에 놓여진 유리알같은 그린에 속이 탔지만 초청자로부터 기념 모자와 지갑을 받아서 다 용서가 되었다. 제주 나인브릿지cc 법인대우는 아니지만 부킹 우선권을 받고 제주포럼 일정을 하루 연장한 뒤 우리는.. 2021. 7. 5. 졸업여행_제6기_매경빅데이터&인공지능최고위과정 제6기_매경빅데이터&인공지능최고위과정 원우들의졸업여행이 8월15일과 16일, 1박2일로충주와 제천에서 진행되었다. 설레이는 마음 못지않게 마지막 장마 소식에 걱정을 하면서밤을 새우고 새벽 4시에 일산에서 출발을 하였다.하남 만남의 광장에 이르기까지 비가 별로 안 내리기에안심을 하였는데 이천을 지나면서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는정말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었으며, 오늘 골프는 물건너갔구나싶어 걱정이 앞섰다. 30분 동안은 정말 바가지로 퍼붓는 장대비에 공포와 함께 무력감까지 느낄 정도였다. 엉금엉금 기다시피 호법을 지나자 먼저 출발한 원우들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왔지만 믿을 수가 없었다.충주까지 30키로 정도 떨어졌는데그 쪽에는 비가 안온다니?우리나라가 그렇게 땅덩어리가 넓었나 싶었다.북충주 톨게이트를 지나자 .. 2020.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