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hole i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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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빅데이터AI최고위과정

홀인원(hole in one)

by 세월김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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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hole in one)
 
Par3에서 한번에 홀컵에 넣는 것을
홀인원이라고 하는 데
행운은
골프구력 20여년 동안 한번도
나에게 찾아오지 않았다.
 
매경빅데이터AI최고위과정이
올 해가 10기인데(1년에 한번 모집)
10년이 다되어가는 데도
원우들의 이글(Eagle)이나 홀인원(Hole in One)
소식을 듣지 못하다가 
이번 베트남 달랏(Da Lat)으로 졸업여행을 가서
로시스정보기술 배용상무가
57명에게 행복을 안겨다 주었다.
 

베트남 달랏 SAM cc에서 6번 홀 웨지로 홀인원

 
단톡방에 
배용상무님 6번 홀에서 홀인원 이라는
메세지가 올라왔을 때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게다가 
샷건(Shotgun)방식이라서
우리 팀은 15번 홀에서 티업을 했으니 
함성소리도 못들어서 
그 순간의 감동이 한참 지나서 다가왔다.

홀인원 동반자(배용/오헌식/박준철/윤희석)

 
첫날 배용상무와 같이 라운딩을 하면서
230미터 이상 장타를 날리고
파4에서 버디를 할 때만 해도
홀인원까지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57명에게 
홀인원 기념으로 마사지(Massage)를 쏜다고 하면
1인당 35불씩 57명이면
1,995불
한화로 대충 279만원이라는 비용이 드니
기쁨도 잠깐
나같으면 멀리건(Mullion)을 달라고 할 것 같았다.
 
홀인원 덕분인지
그 날 저녁 
쌍둥이집 무제한 삼겹살집에서
동반자인 나래데이터 오헌식수석부회장님이
원우회장으로 승진(?)을 했으니
제일 먼저

홀인원 행운이 찾아왔다.
 
개인에게 3년의 행운이 있다면
동반한 55명에게는
최소 1년의 행운이
매경빅데이터AI최고위과정에게 
미소짓으며 다가올 것 같았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치앙마이로 해서 달랏까지
졸업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사 때문에 참 고생이 많았는데
홀인원으로 모두 보상이 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내년
제11기 매경빅데이터AI최고위과정
졸업여행은
일본
오사카(OSAKA) 세계박람회로 정했다.
 
우리나라에게는 아쉬운 세계박람회를
가까운 일본 오사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어서 
커리큘럼에 얼른 반영했다.

제11기 매경빅데이터AI최고위과정
제11기 매경빅데이터AI최고위과정

1970년 오사카 만박을 개최하면서
일본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것처럼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세계박람회
3개를 개최해야 그랜드슬램(Grand Slam)을
달성하는 데 
우리나라에게는 꼭 하나가 부족했다.
 
2030년 부산박람회가 사우디 때문에 떨어지고
2035년은 상해가 경쟁자로 나선다니
마음이 아프지만
생성셩AI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별, 기업별 파빌리언을 통한 기술력 잔치가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새해에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못지않게 펼쳐질
2030년 오사카 세계박람회를
놓쳐서는 안될 것 같았다.
 
대전엑스포와 여수엑스포가
모두 비공인박람회 였기에 
더 절실한 것인지?
살아서 과연 몇 번이나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을련지?
 
그냥 그랬다.
 
베트남 달랏(Da Lat)에서
마지막 밤에는 
보름달처럼 
둥근 얼굴들이 떠올라
귀국하기가 참 아쉬웠다.

천국을 바라보면서....

 
살아서 
다시 올건지
달랏이 묻지만 답할 수 없어
뿌연 야경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3박5일 동안 

원우들이 버디(Birdy)할 때 마다

10불씩 걷어서 베트남 한글학교에

기부도 하고,

달랏 야시장에서 

짝퉁이지만

샤넬 모자도 하나 씩 머리에 얹고,

톰 브라운 가디건으로 주임교수에게

수료 기념 선물도 하고.....
 
그렇게 

우리들은 달랏(Da Lat)과 이별을 하였다.

제6기이자 제10기 명예회원인 권윤정상무의 체험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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