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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의 첫번 째 절기가
입춘(立春)이다
봄은
꽃샘추위로
절기마다 서첩(書帖)으로 남았는데...
올 해는
유난히 봄이 그리운 이유는 뭘까?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연말부터 새해까지
모든 것이 정지된 느낌인데
백신보다 더 봄을
찾고 있다.
1월 말부터 봄을 그리워하고 있다.
두문불출한 지
60일 만에
지인과 식사도 했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견학했다.
SNS로
퍼나르다보니
궁금할 겨를 없지만
사람내음이 그리워 만났고,
바다가 보고파
설악항과 안목해변도 갔다 왔다.
봄이 오기 전에
아쉬움에 노트를 펼치고
걸음을 옮겨본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공매도(Short Stock Selling)가
이목을 끌고 있다.
봄이 안온다고 하면서
봄을 구매하는 마음은
서쪽 개미들로부터 반감을 일으켜
게임스톱(GME) 발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자본주의 꽃으로
없는 것도 파는 데
봄이라고 어찌 사고 팔 수 없겠냐만은
3개월만 연장하고 싶다.
그래서
봄이 오는 길목에
입춘방(春帖子)을 붙이고 싶다.
코로나가 아무리 심해도....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신축년첫 절기인 입춘에도
민족의 명절 설날에도
쉴 곳도 갈 곳도
없는
우리들의 마음을 까치는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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