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로또싱어에

최재림(Jae Rim Choi)이 1등을 했다.

처음엔

로또싱어가 뭔지도 모르고

어떤 방식으로 1억을 나누어주는 지 궁금했는데....

6자리 숫자를 맞추면 로또 1등이 되듯이

인생역전 뮤직 게임쇼

로또싱어는

코로나 시대

독특한 경연방식의 음악쇼라서 눈에 띄였다.

종편 MBN이 달라지고 있다.

트롯 열풍을 몰고온 TV조선 만큼

시청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치미, #알토란으로 이어지는 

값싼 토크형식의 엔터프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킬러콘텐츠인 #나는 자연인이다에 의지해서

시청율 경쟁에 뛰어들다가 

2019년부터 변하였다.

현 MBN 제작본부을 맡고 있는 박태호본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

보이스 트롯을 선보이면서 

MBN을 환골탈퇴(換骨奪胎) 시켰다.

#매경콘텐츠최고위과정 1기 출신의

지산투수개발 #지순용대표가

천안 북일고 출신 #박태호본부장이

우리랑 갑장이라고 할 때만 해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전국노래자랑, #TV는 사랑을 싣고 등

KBS 간판 프로그램을 맡았던,

예능국장 출신 박태호PD가

2019년 2월 MBN에 오면서

투자 위주의 공격적 프로그램 제작을 추진하면서

경제방송 MBN을 변화시키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짠할 정도였다.

보이스 트롯 이후 

젊고 감각있는 콘텐츠로 승부를 보겠다는

박본부장의 열정은 

로또싱어에서 절정을 이루는 듯 싶었고,

개인적으로는 

인생앨범 #예스터데이가 참신하게 다가왔다.

쏟아지는 트롯열풍으로 인하여

집사람은 

화요일은 노래가 좋아 을 줄여서 "화노"

수요일은 뽕숭아학당을 줄여서 "수뽕"

목요일은 미스 트롯 2를 줄여서 "목트" 라고

할 정도로 푹 빠졌는데...

로또싱어 마지막 회가 문제였다.

음악적 재능은

잘 부를 때 뛰어나지만

잘 들을 수 있어야 천부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음악적으로 귀가 약했고,

집사람은 나보다 한 수 위였다.

그래서 마지막 기회이니까 

로또싱어 6명을 맞추어보라고 강권했다.

12명 중 50%를 맞추는 '승자선택' 방식의

로또싱어 최종 무대

로또싱어 파이널 무대 진출자는

12명이었는데

누구나 아는 #소찬휘, #김경호, #임태경, #조장혁에 

비해 #최재림, #이봉근, #김신의, #이혁 등은

선택에 갈림길이었다.

상위 6명 진출자 승자선택의 키(Key)는

뮤지컬배우 #최재림과 소리꾼 #이봉근

그리고 고음 강자 #김신의였다.

나는 재즈 싱어 #웅산을 응원했지만

귀가 약해 집사람에 양보를 하고

개인폰으로 네이버 회원가입을 하고

1분 전에 로또싱어에 응모를 했다.

결과적으로 꽝이 되었다.

최재림이냐 김신의냐 고민하다가

내 폰에는 최재림을 선택했고

집사람은 김신의를 선택했는데

문제는 소리꾼 이봉근을 넣었기 때문이었다.

듣도보도 못한 

#이봉근이 

나를 슬프게 했다 ㅜ

삐져서 말도 안하고

서재에 와서 로또싱어에 대한 감상을 쓰지만

아직도

#강형호, #이봉근, #김신의, #최재림에 대하여

잘 모르겠다.

특히 #이봉근은 더욱 더 몰라서 슬프다 ㅠ

<로또싱어 최종 파이널 순위>

1. 최재림 : 4345점

2. 임태경 : 4321점

3. 김경호 : 4154점

4. 김신의 : 4001점

5. 강형호 : 3985점

6. 이혁 : 397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