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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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겨울 바다

by 세월김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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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얼어서 말도 못하는

바닷가

모래사장 옆으로

파도가 서있고

바람이 분다.

 

언제나

기다리는 바다는

차갑지만

겨울이어서 행복하다.

 

나이를 먹어도

 

길은

해송(松)의 얇은 조각 사이로

끝없이 이어주고

그 대 향한 설레이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2022. 01. 12

 

        세월을 읽다_김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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