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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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가파도에서

by 세월김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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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에서

 

내 맘 던져놓고

멀어지는

섬에서 섬을 잇는

바다는

바람을 맞는다.

 

들어오고

나가는 것

파도만 아니다.

 

하늘이 낮은 

남쪽으로

가슴시린

섬이 있기에

청보리를 찾는다.

 

 

       2021.  09.  22

 

     세월을 읽다_김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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