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영화와 함께 떠나다!!
한국 영화의 큰 별 강수연이
56세의 나이로 영화와 함께 떠났다.
지난 5월5일,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오후3시에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의사 출신 홍혜걸 유튜버는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 증세 같다고
사망원인을 밝혔는데 그 이유는
강수연이 쓰러지기 전에 심한 두통을 앓았다는
것이다.
흔히들 뇌출혈인데 어떻게 심정지까지 왔을까?
궁금해할텐데
'뇌출혈이 심하면 많은 양의 피가 갇혀있는 공간에
쏟아져 나오게 되고 그로인해 압력이 높아져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뇌간이 눌리게 되어
망가지면서' 사망하게 된다고 한다.
만약 두통 증세가 심하거나
기존의 두통과는 색다른 통증이 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선행출혈 부위를 찾아 막으면 되는 데
집에서 통증약을 복용하고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참으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게 된다.
오는 11일 오전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영화인장으로 치루어지는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1969년 아역배우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1989년에는 '아제아제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강수연은
여성의 아이콘(icon)이자 시대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였다.
남성 중심의 영화 구조 속에서 타협하지 않고
연기로 평가를 받았다.
흔히들 상을 받으면 상업적인 흐름에 따르는
헐리웃 트렌드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만의 세계를 강조하였으며
고인의 영화에 대한 시선은 올곧았다.
힘겹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특히 너무 앞선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어려움을
진지하게 보여주었다.
결혼을 하지 않은 탓에
그녀가 남긴 신사동 빌딩과 낙원동 빌딩 등
최소 200억에 달하는 재산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평소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영화계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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