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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身邊雜記

내일은 미스트롯 2

by 세월김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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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방영한 #미스트롯 2 첫방송이

예능사상 최고 시청률 30.2%에

전국 시청률 28.7%를 기록하였다.

도전자에서 '마스터'로 성공한

'미스터트롯' 톱스타 6명이 출연해서 그런지

관심이 더 깊어졌다. 

 

특히 1차전 트롯 진이었던 #윤태화가 

2차전에서 떨어지면서 충격을 안겨준 탓에

실망과 기대감에 새해를 맞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마스터' 중에 #박선주교수가 있어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프로그램을 시청하지만

세상이 즐거움을 주지 않기에

더 깊게

빠져드는 것 같았다.

문화평론가 #하재근씨는

많은 사람들이 오디션(Audition)에 기대하는 이유로

첫 째는,

묻혀있던 진주의 발굴과 

둘 째는,

계층사다리가 무너진 시대에 희망과 위로를 주는

마지막 탈출구이기에

끝으로,

불공정과 불평등에 분노한 사람들이 오디션 스타를 

통해서 대리만족하고, 이는 곧 우리 삶의 위로와 희망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디션(Audition) 프로를 시청하면서

예민한 사람(?)이 아니어도 화면 하단을 보면

멜론(Melon)이나 지니(Genie), 그리고 플로((FLO),

바이브(Vibe) 등에

음원이 제공된다는 자막을 쉽게 만나게 된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우리들은 음원(音源)에 빠지게 되었을까?

 

한국 대중음악계는

1) 1970년대까지는 음반사와 혹은 기획사의 '전속가수'가

    되지 않으면 대중에게 자신을 알리기 힘들었고

2) 1980년대에 넘어오면서 '음악 그 자체'에 중심을 둔

    싱어송라이터 계열 뮤지션(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

    등장하면서 반전의 기틀을 잡았으며

3) 한국대중음악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990년대는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한 뮤지션의 등장과 음반기획사가

    공존하면서 양적으로 100만장 이상 발매된 앨범을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LP에서 카셋트테이프 그리고 CD로 넘어가던 

음악 시장

2000년대 들어서면서 

#애플 아이팟(ipod)의 등장과 함께 요동을 치게 되었다.

기존의 MP3 플레이어는 

플래시 메모리에 음악 파일을 저장하였으나

#아이팟은 하드디스크를 사용,

훨씬 많은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팟은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 를 통해

기존 MP3 플레이어가 가졌던 불법 다운로드의

오명을 벗겨주었다.

 

아날로그가 디지털에 자리를 내어줄 때

MP3 플레이어는 태풍 속의 찻잔이 되어

우리들에게 많은 기억을 남겨주었다.

 

고속통신망이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P2P라고 불리우는 파일(File) 공유 기술의 존재는

#냅스터(Napster) #소리바다를 통해서 

잠시 각인되었지만 MP3의 드라마틱한 여정에

막을 내리게 만들기도 했다.

'저작권(Copyright)' 갈등을 야기한 MP3

기존 음악시장에 있어 '저작권'의 중요성을 심어주었고,

나아가 음악의 유통구조 개선에 많이 기여하였다.

 

디지털의 발달에 따라 음악을 소비하는 형태가 

음반에서

플랫폼을 통한 스트리밍 방식의 음원으로

전환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음원은 시장(市場)에서 산업(産業)이 되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시장을 장악하던

음반은 축소되고,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166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확대되었다.

 

특히 정보기술(ICT)의 발달로 인하여

음원

단순한 음원 유통의 역할을 넘어서

SNS 소통 창구이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큐레이션(추천) 서비스까지

진화하면서 지속적인 음원 콘텐츠 소비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 가수들은 앨범(Allbum)을 발매하는 것일까?

 

음반이 음악이 담긴 일종의 디스크(CD)형태라면

앨범은 싱글, EP를 다 포함하기에

용어 사용에 있어서 혼용되고 있지만

디지털 음원 시장이 활성화되었는데

어찌해서 

가수들은 아직도 앨범을 출시할까?

 

한마디로

팬덤(Fandom)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고

함께하고 싶은 것처럼 

#팬덤(Fandom)

가수와 떼려야 뗄 수 없으며

덕후, 덕질 문화의 근간에도 자리잡게 된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순수한 덕후의 모습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표현되고,

나아가 돈과 결합할 때 덕질이 되는 것처럼

강력한 호감은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음악시장의 선순환을 이루게 된다. 

 

최근

소문만 무성했던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Sportify)'가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다.

 

세계 사용자 2억9900만명,

유료 구독자 수 1억3800만명의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구하는 

#스포티파이(Sportify)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등 기존 국내 업체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던 음원 시장에

국내 OTT 시장을 점유한 넷플릭스(Netflix)처럼

한국의 음원시장에

어떤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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