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3 강수연, 영화와 함께 떠나다!! 강수연, 영화와 함께 떠나다!! 한국 영화의 큰 별 강수연이 56세의 나이로 영화와 함께 떠났다. 지난 5월5일,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오후3시에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의사 출신 홍혜걸 유튜버는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 증세 같다고 사망원인을 밝혔는데 그 이유는 강수연이 쓰러지기 전에 심한 두통을 앓았다는 것이다. 흔히들 뇌출혈인데 어떻게 심정지까지 왔을까? 궁금해할텐데 '뇌출혈이 심하면 많은 양의 피가 갇혀있는 공간에 쏟아져 나오게 되고 그로인해 압력이 높아져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뇌간이 눌리게 되어 망가지면서' 사망하게 된다고 한다. 만약 두통 증세가 심하거나 기존의 두통과는 색다른 통증이 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선행출혈 부위를 찾아 막.. 2022. 5. 9. 휴가(休暇) 휴가(休暇) 들어가기 싫어하는 아들을 넣고 나도 싫어서 철조망 너머를 한참 바라본다. 저녁 노을 따라 새들도 가는데.... 수없이 많은 하루를 깔고 앉은 정류장 의자에는 석양이 버스를 기다리고 나대신 떠날 채비를 한다. 초병의 목소리가 귀대하는 아들의 시간을 알려주면 잠시 손목을 비틀어 철조망 넘어 계단으로 휴가나오는 아들을 볼 수 있으려나? 2018. 06. 12 세월(世月)을 읽다_김세을 2022. 5. 8. 새로 만든 길 새로 만든 길 너에게 봄은 항상 새로 만든 길로 하염없이 걷던 어릴 적 검정고무신 오늘은 어깨 너머로 떨어지는 벚꽃 잎에게 길을 물었다 내 씀씀이가 작아서 아픈 4월은 팍팍한 먼지처럼 쌓여서 십리 길을 걸었는데, 하염없이 걷던 검정고무신은 찾을 수 없고 민들레는 비닐하우스를 지키고 있다. 내 삶이 작아서 슬픈 4월 그 길을 얼마나 걸어야 할까? 2020. 04. 15 세월을 읽다_김세을 2022. 5. 8. 신작로(新作路) 신작로(新作路) 봄은 새로 만든 길을 따라 아들이 제대한 군부대 옆으로 길게 들어섰다. 뜷고 쌓고 깔아뭉갠 뒤 예쁘장하게 앉은 횡토길은 봄으로 분칠하였다. 겨울이 봄을 이길 수 없어서 떨어지는 꽃잎은 초속 5센티미터. 산등성이를 따라 지칠새라 봄바람은, 시금치밭 옆 신작로를 내면서 걷던 어릴 적 검정고무신을 기억하고 있다. 봄은 봄인데, 4월의 신작로(新作路)는 어떤 봄인지 모르고 나와서 짧고 아들은 걷고 있다. 2019.04.14 세월을 읽다_김세을 2022. 5. 8.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