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3 웰링턴cc 웰링턴(Wellington)cc는 어떤 점에서 차별화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첫 째는 유럽의 감성을 주는 골프장으로 아이덴티티를 보유하고자 신들만이 아는 성스러운 곳이자 "비밀의 정원"이라는 닉네임은 있으나 홈페이지가 없다. 둘 째는 그린피가 겁나게 비싸다 주중 요금이 1인당 38만원이고, 주말요금은 48만원이라니 마음 한 귀퉁이에 상처의 샘이 생긴다. 셋 째는 기업회원이 없고, 개인 회원만 있는데 개인 회원권 가격이 16억에 이른다. 넷 째는 효성그룹이 운영하는 회원제 명문구장이면서 KPGA와 KLPGA가 개최되지 않는 골프장이다. 블로그 후기를 읽으면서 정리한 4가지 특징은 가고 싶은 골프장으로서의 기대감과는 달랐고 10년 동안 그리워했던 설레임은 주눅이 들어서 그런가 시작부터 상처가 깊었다. 불을 .. 2023. 10. 18.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바쁘다보니 자주 연락을 못하고 사는 것이 내 나이의 일상인데 새벽2시 경 사진과 함께 전화가 왔다^~^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느낌인데 산티아고 순례길 14일 차라고 할 때 잠시 내리는 비를 맞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버킷리스트 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순례길이기에 느낌이 달랐고, 칠순을 앞두고 살아온 삶을 정리해보겠다는 #다비치안경체인 박부회장님의 의지가 필름처럼 흐르고 있었다. 중간 중간 근황을 묻기도 하고 건강하길 기도했는데, 영상 5도에 샌드위치로 순례 마지막 제일 힘든 코스를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무력하게 보내는 나의 하루가 밉기도 했다. 오늘 생일이라 축하인사를 드렸는데 긴 여정을 마치고 칠순에 맞추어 순례길을 완주하였다는 사진을 받는 순.. 2023. 5. 26. 골프대회_제5기_매경빅데이터&인공지능최고위과정 제5기_매경빅데이터&인공지능최고위과정 골프행사가코로나19로 연기를 거듭하다가 드디어7월5일(일) 경기도 이천 실크밸리cc에서 개최되었다.모처럼 모임이라 그런가 6팀 24명이 참가하여 훈훈한 가운데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문제는 짧은 비거리로 Par4나 Par5에서 투온, 쓰리온 공략이무진장 어려운 제가 난생 처음 신페이오방식으로 우승을차지하였다는 것이다. 편안한 자세로 식사를 하다가 골프회장인 제창희부장이 조용하게얘기하면서 어떤 선물을 택할거냐고 물었을 때만 해도긴가민가해서 몇 번 물어보았는데....20여년 간 단체 골프행사를 참가해보았지만 우승을 한다는 것은생각할 수도 없는, 가까히 하기엔 너무 먼 기록이었기에갑자기 쑥끄러워 몸둘바를 몰랐다.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언제부터인가 신페리오방식을선호(?).. 2020.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