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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바쁘다보니 자주 연락을 못하고 사는 것이
내 나이의 일상인데
새벽2시 경 사진과 함께 전화가 왔다^~^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느낌인데
산티아고 순례길 14일 차라고 할 때
잠시 내리는 비를 맞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버킷리스트 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순례길이기에 느낌이 달랐고,
칠순을 앞두고 살아온 삶을 정리해보겠다는
#다비치안경체인 박부회장님의 의지가
필름처럼 흐르고 있었다.
중간 중간 근황을 묻기도 하고 건강하길 기도했는데,
영상 5도에 샌드위치로 순례 마지막 제일 힘든 코스를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무력하게 보내는
나의 하루가 밉기도 했다.
오늘 생일이라 축하인사를 드렸는데
긴 여정을 마치고
칠순에 맞추어 순례길을 완주하였다는
사진을 받는 순간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 것처럼
기뻤다.
스치듯 지나가는 고난의 순간을 극복했다는 감격에
#콤포스텔라성당 앞 광장에 드러누운 모습을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사실 나에게는 #버킷리스트가 없다.
그냥 시간이 되면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9,288키로를 달려보고 싶었다.
잠시
#이르쿠츠크에 내려서 #바이칼호수에
손을 담근 뒤
#생페테르부르크까지
무작정 가고 싶다!!!
이제 6년 남았다.
산으로 가기 전에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는 것,
오늘부터 나의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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