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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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by 세월김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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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만나고 싶을 때
한 발짝
뒤에서
찾아오는 봄

소리없이 새순을 뚫고

차가운 바람을 잠재우고자

차곡차곡
너를 보고
나는
겉옷을 뒤집어본다

서두르지 않고
만나면
되돌아갈 수 없기에
한웅큼 집어
봄에는 떠나고,
겨울에는
혼자있고 싶은데....

여전히 봄을 기다리고 있는
너의 모습



                   2019. 03. 09

 

            세월을 읽다_김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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