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無人)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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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무인(無人) 카페

by 세월김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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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無人) 카페

어떤 룩(look)에도 어울리고
무거운 몸을
덜어주는 카페(Cafe)

우리 동네에도 있을까

내 기억 한 쪽에 밀쳐두었던
호수 끝
그림 같은 커피 향은
언제나 테이블 가득 이야기로 넘쳤고
웃음으로
한없이 내주었다.

소나기 내려도
자정(子正)을 지켜주고
누구에게나
아침을 함께 하고 픈 카페(Cafe)

우리 마을에는 없을까

옥수수 알처럼

가슴을 풀어헤친 뒤

커피와 함께
작고
여린 꿈을 찾아
무인(無人) 카페에게 물어본다.

                         2024. 7. 23

                세월(世月)을 읽다_김세을

 

우리마을 무인카페 이름은 Coffe with

p.s

일상적인 것들과 완전히 다른,

독특하고 이색적인 카페(Cafe)는 많다.

 

카페(Cafe),

북카페(Book Cafe),

베이커리카페(Bakery Cafe)를 뛰어넘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침묵카페(Silence)도 있다.

 

저마다

필요한 방식대로

침묵을 소비하는 침묵카페!!!

 

지인이 하남과 강동 지역에 

무인카페를

프랜차이즈처럼 운영한다고 해서

깜짝 놀랬다.

 

평범한 이는 즐기고

뛰어난 이는 만들고....

무인카페를 찾다가 영등포에서 만난 목포횟집 앞 킹콩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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