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감독, 하늘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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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

김기덕감독, 하늘을 날다

by 세월김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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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1월,

영화감독 김기덕은 환갑을 앞둔 채

발트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

 

실감나지 않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쉬웠다.

 

항상 날 것을 표현하다가

'이단아'가 되어도

부러진 날개를 고치고자 애쓰던

여정에

동반자가 된 라트비아(Latvia)

 

샹테부르크의 스산한 겨울에서

이별을 생각하고

바이킹의 후손이 되어

새로운 작품세계를 찾고 싶었을까?

 

떠나기 전,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반성을 했으며

참 좋았을텐데...

 

아쉬움에

고인이 된 그 작품을 떠올려보았다.

 

"악어", "파란대문", "섬", "나쁜남자", "해안선", 

"봄여름가을거울 그리고 봄", "사마리아"

"영화는 영화다", "풍산개", "피에타",

"배우는 배우다", "그물"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 깊어던 영화는

"파란대문""섬" 그리고 "나쁜남자" 였다.

 

개인적으로

삶의 이면을 접했고,

삶의

진박한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칸영화제

세계 3대 영화제를 

혼자서 발품팔아 수상한 이력도

더 이상

기억에 남지 않을 것 같았다.

 

해병대 제대 후 프랑스 파리를 근거지로

유럽을 돌며 거리의 화가로

살았으면 ?

 

아쉬움과 함께

이순(耳順)에 영면한

김기덕감독에게

안녕~~ 이라고 

적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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