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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8월 첫 날, 나무관세을보살씨는 100리터 짜리 쓰레기 봉투 버리고 16층 계단을 오르면서 정오의 햇살을 바라본다. 아프다는 것, 실감나지 않네요 3월부터 여름을 준비한다고 달력에 표시한 동그라미가 8월의 내 배를 바라보고 있지만 당뇨로 인한 하루에 먹는 약이 열 세 개. 그 숫자만큼만 나를 돌아보면 될 것을 밤마다 허기에 시달려 이것저것 물까지 13번 정도 먹고 잠이 들었다. 석회화 건염에서 척추협착증까지 병명(病名)은 줄 서있는 데 어금니에 힘이 없어 일주일에 한두번 인사돌을 먹는다 하루에 피어대는 담배값이 한 달에 27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조만간 국립암센터에서 영장이 발부될 것 같다 발기부전이라고 압수수색 당하면 안되는데... 늙어간다는 것, 참 서럽네요 원인 불명의 시력 저하에 시신경 부종이라는 .. 2022. 8. 15.
코로나 19 코로나 19 비는 억수같이 내리는 데 일행들과 떨어져 혼자 빗물섞인 와인 한 잔에 세상을 잠시 놓고 담배 연기 벗삼아 별을 세다 꽃이 된, 경계를 무너뜨린 아름다움을 떠올린다. 2022. 08. 08 세월(世月)을 읽다_김세을 2022. 8. 9.
다낭 풍경 다낭 풍경 너만 가니 가고 싶어하는 너를 두고 어쩌다 가는 다낭(Da Nang) 둥둥 떠다니는 섬 사이로 자꾸 떠오르지만 혼자라서 그런가 모두가 그립습니다. 한여름 소금꽃 털고 막걸리 한 잔 하면 너에게 돌아와 이야기를 풀고 또 떠날지 몰라 너의 목소리에 기대면 다낭입니다. 코로나 등쌀에 다낭의 밤도 잠들다 해변을 따라 소소한 바램에 내일(來日)이 켜지고..... 인기척이 없으면 먼저 가세요 다낭과 함께 좀더 자고 열대 과일로 정오(正午)를 먹고 그늘도 없는 황량한 링크스 코스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그랩(Grap)도 모르면서 논문 발표에 늦으면 헛걸음칠까 싶어 내년(來年)을 위해 핑크성당에서 퇴근하겠습니다. 2022. 08. 03 세월(世月)을 읽다_김세을 2022. 8. 9.
뮤지컬 '아이다 AIDA'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 한 때는 뮤지컬(Musical)이 전부였다. 10년 만에 이사짐을 싸면서 뮤지컬 관련 논문 프린트를 몽땅 버리면서 몰랐던 아쉬움이 뮤지컬 '아이다'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라는 뉴스를 보면서 16년 전 뮤지컬 감상 후기를 올려본다. 공간을 가로지르는 가로와 세로의 아름다움 아이다(AIDA) 관객의 입장에서 뮤지컬(Musical)을 보고 감동을 느끼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이다. 첫째는 배우 즉, 캐스팅을 통해서 극의 구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그 캐릭터의 감정이 객관적으로 관객에게 촉촉하게 전달되어 질 때, 둘째는 조명,미술,의상,음악,안무 등과 같은 공간을 채우는 요소들이 장치를 통하여 객석을 따라 감정이 이어질 때이다. 전자는 스토리를 통하여 감정을 표출하는 반면 후자는 이미지를 통하여 시각..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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